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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작? 이유 없죠" 데뷔 15년차 박해진, '꼰대' 말고 '열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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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작? 이유 없죠" 데뷔 15년차 박해진, '꼰대' 말고 '열일' (인터뷰)

입력
2020.06.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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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이 데뷔 15년차의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박해진이 데뷔 15년차의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배우 박해진이 데뷔 15년차의 책임감을 실감하고 있다.

박해진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며 '꼰대'의 의미와 스스로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박해진은 "스스로 꼰대가 돼간다는 것을 느낀다"면서도 "내가 한 어떤 말로 인해 상대가 상처 받을까봐, 또는 내가 욕을 먹을까봐 고민이 많다. 말 한 마디가 조심스럽고, 꼭 필요하지 않으면 먼저 나서지 않으려고 한다. 제가 생각하는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조심하고 있다"는 '꼰대인턴' 밖 현실의 일상을 공개했다.

2006년 KBS2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한 이후 벌써 15년차가 된 박해진은 그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국내외 관객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KBS2 '포레스트'와 이번 '꼰대인턴'에 이어 차기작으로 벌써 '크라임퍼즐'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이 같은 열일과 함께 박해진은 늘 밝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활발한 활동의 이유로 박해진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 일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인기 예능 제목이기도 한 '놀면 뭐하니?'라는 키워드를 언급하며 박해진은 "일을 하면서도 놀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취미일 수도 있다. 저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찾는 편"이라고 밝혔다.

일상에서의 박해진은 "똑같이 별 것 없는 일주일을 보낸다"는 편이지만 "제 성격에 맞는 예능을 출연할 수 있다. 예능을 피하는 건 아니다"라며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예고했다. 실제로 박해진은 지난 4월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센스를 드러냈고, 지난 주말에는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 현장에서 의외의 춤 실력까지 자랑했다.

'꼰대인턴'의 모든 촬영을 마무리한 만큼 이제 '크라임퍼즐' 첫 방송을 준비하는 박해진은 "쉽지 않은 작품이 되겠지만 많은 이야기를 해볼 것"이라고 다짐하듯 말했다.

첫 코믹 연기를 성공적으로 표현하며 다시 한번 15년차의 내공,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뽐낸 박해진은 앞으로도 활발하고 건강한 활동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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