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BBY: My husband "Zak" and I have been married five years. His brother "Tom" has never liked me. In fact, he went out of his way to ruin our wedding. Just before the ceremony he feigned a dramatic illness, yelled obscenities at my aunt for taking pictures and refused to wear his dress shirt or tie. Abby, he was a groomsman.
애비 선생님께: 제 남편 잭과 저는 결혼한지 5년이 됐어요. 그의 남동생인 톰은 저를 한 번도 좋아한 적이 없죠. 실제로 그는 일부러 저희 결혼식을 망치려고 했어요. 결혼식 직전에는 심하게 꾀병을 부리는가 하면, 사진을 찍는다고 제 이모에게 욕설을 퍼붓고, 와이셔츠와 타이를 착용하는 걸 거부하기도 했죠. 애비 선생님, 그는 신랑측 들러리였답니다.
Tom is getting married this spring to a woman who likes me even less than he does. I want no part of their wedding, nor do I even want to attend. Zak insists that I go and be "civil." Is my husband right? Should I swallow my feelings and go to the wedding, or am I justified in sitting this one out?
THE "BLACK SHEEP" IN-LAW
톰은 올 봄에 그보다 더 저를 좋아하지 않는 여자와 결혼을 할 예정이랍니다. 저는 그들의 결혼식에 관여하고 싶지 않을뿐더러 참석조차 하고 싶지 않아요. 잭은 저더러 참석해서 ‘예의 바른’ 모습을 보이라고 하네요. 제 남편이 옳은 건가요? 제 기분을 억누르고 결혼식에 가야 할까요, 아니면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골칫덩어리’ 인척인 독자
DEAR B.S.I.L: While I understand your feelings, my advice is to go to the wedding and be civil. Don't do it for Tom and his fiancee. Do it for your husband. Considering the way your brother- and sister-in-law-to-be appear to feel about you, you won't have to tolerate their company often, so count your blessings.
골칫덩어리 인척인 독자분께: 독자분의 기분은 이해합니다만, 결혼식에 가셔서 예의 바른 모습을 보이시기를 권해드릴게요. 톰과 그의 약혼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편 분을 위해서 말이죠. 시동생과 예비 올케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고려하면, 그분들과 억지로 함께 있게 될 경우는 별로 없으실 것 같네요. 그러니 긍정적인 측면을 생각하도록 하세요.
[주요 어휘]
go out of one’s way 일부러 ~하다, 비상한 노력을 하다(= to make an unusual effort)
obscenity 욕설, 외설(= an offensive word)
black sheep 골칫덩어리, 말썽꾼(= a disfavored or disreputable member of a group)
count one’s blessings 긍정적인 측면을 생각하다(= to focus one's attention on the circumstances of one's life which are pleasant or fortunate)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경영기획실 기획팀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