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동봉-갓바위 구간
팔공산 소원길 생태탐방로 조성 때문

팔공산 소원길 생태탐방로 조성 1차 구간
팔공산 종주등산로 일부 구간이 7월 1일부터 폐쇄된다.
경북도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는 팔공산 종주등산로 중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동봉-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까지 7㎞구간에 대해 7월1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폐쇄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가 2023년까지 예정으로 추진 중인 '팔공산 소원길 생태탐방로' 조성 1차 공사 때문이다.
사무소는 이 구간에 전망대 1곳, 정자 1곳, 의자 벤치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나무데크로드, 계단 등 등산로를 정비한다. 또 돌계단을 손보는 한편 암벽구간에는 로프와 철제손잡이, 추락방지용 펜스 등의 안전시설도 보강하게 된다.
1차 공사가 완료되면 2차로 동봉에서 서쪽 파계재까지, 이어 칠곡군 가산면 여리재(여릿재)까지 총 26.4㎞ 구간에 대해 연차적으로 탐방로 정비공사를 할 예정이다.
팔공산은 대구ㆍ경북의 진산으로, 국립공원 승격이 추진 되고 있는 명산이다. 하지만 칠곡군 가산면에서 경산시 와촌면까지 능선길 종주등산로는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아 등산객들 사이에선 전국에서 길이 험하기로 악명 높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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