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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팔공산 종주등산로 부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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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팔공산 종주등산로 부분 폐쇄

입력
2020.06.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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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동봉-갓바위 구간
팔공산 소원길 생태탐방로 조성 때문

팔공산 소원길 생태탐방로 조성 1차 구간

팔공산 소원길 생태탐방로 조성 1차 구간


팔공산 종주등산로 일부 구간이 7월 1일부터 폐쇄된다.

경북도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는 팔공산 종주등산로 중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동봉-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까지 7㎞구간에 대해 7월1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폐쇄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가 2023년까지 예정으로 추진 중인 '팔공산 소원길 생태탐방로' 조성 1차 공사 때문이다. 

사무소는 이 구간에 전망대 1곳, 정자 1곳, 의자 벤치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나무데크로드, 계단 등 등산로를 정비한다. 또 돌계단을 손보는 한편 암벽구간에는 로프와 철제손잡이, 추락방지용 펜스 등의 안전시설도 보강하게 된다.

1차 공사가 완료되면 2차로 동봉에서 서쪽 파계재까지, 이어 칠곡군 가산면 여리재(여릿재)까지 총 26.4㎞ 구간에 대해 연차적으로 탐방로 정비공사를 할 예정이다.

팔공산은 대구ㆍ경북의 진산으로, 국립공원 승격이 추진 되고 있는 명산이다. 하지만 칠곡군 가산면에서 경산시 와촌면까지 능선길 종주등산로는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아 등산객들 사이에선 전국에서 길이 험하기로 악명 높은 곳이기도 하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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