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남해 바다와 산단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햇빛광양시티투어를 특별여행주간이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코스는 오후 3시 순천역을 출발해 광양버스터미널, 중마관광안내소를 거쳐 구봉산전망대, 이순신대교 홍보관(전망대) 및 먹거리타운, 해오름육교ㆍ무지개다리, 느랭이골 등을 둘러본다.
첫 코스인 구봉산전망대는 ‘2020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오른 명소다. 낮에는 광양만, 순천, 여수산단, 남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밤에는 신비한 빛을 발하는 봉수대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거북선을 형상화한 이순신대교 홍보관에서는 철로 만든 하프로 불리는 이순신대교를 비롯해 광양제철소, 컨테이너부두, 시가지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최근 완공된 해오름육교는 광양의 상징인 태양이 광양만 물결 위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으로 감각적인 빛의 선율을 선보인다. ‘2017 문체부 전국 야간명소 베스트 30’에 선정된 느랭이골 자연휴양림은 편백나무숲에서 자연을 호흡하고 1,430만개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특별여행주간 기념으로 7월 한 달간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퀴즈를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평일은 10인 이상, 주말은 5인 이상 예약 시 운행하며 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하다. 요금은 일반 3,000원이며 관광지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