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 킬 서영재는 대전 입단 위해 한국행
백승호가 후반 교체로 출전한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재성과 서영재가 뛰는 홀슈타인 킬은 1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름슈타트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19~20 2부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벤치 대기하던 백승호는 2-1로 앞서던 후반 28분 마르셀 헬러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지난해 9월 다름슈타트와 3년 계약하며 독일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딘 백승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8경기를 뛰면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앙 미드필더로 무난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날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거둔 다름슈타트는 승점 52를 기록, 최종 순위 5위로 2019~20시즌을 끝냈다.
한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서영재가 교체멤버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못했고, 팀도 뉘른베르크와 1-1로 비겼다. 홀슈타인 킬(승점 43)은 정규리그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을 마친 서영재는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입단 절차를 밟기 위해 조만간 귀국한다.
한편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승점 68)와 슈투트가르트(승점 58)가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승격을 확정했고 3위 하이덴하임(승점 55)은 분데스리가 16위 베르더 브레멘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 여부를 따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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