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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인천, 임완섭 감독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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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인천, 임완섭 감독과 결별

입력
2020.06.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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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후임은 미정"

인천 유나이티드의 임완섭 감독이? 2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의 임완섭 감독이? 2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7연패의 늪에 빠진 인천 유나이티드가 결국 임완섭(49) 감독과 결별했다. 임 감독이 지난 27일 팀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인천은 후임 감독을 찾기 위해 후보군 물색에 들어간다.

인천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팀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임완섭 감독이 구단과 상의한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지난 2월 인천의 제10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었다.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인천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9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2무7패를 기록하며 K리그1(1부리그)에서 유일하게 1승을 거두지 못한 팀으로 전락했고, 팀 역사상 최다 연패 기록을 매주 갈아 치우고 있다.

결국 임 감독은 지난 27일 FC서울과의 9라운드 원정 경기 종료 후 성적 부진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단과 상의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당시 임 감독은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이 있다”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며 사의를 밝혔다.

한편 인천은 이른 시일 내에 새롭게 팀을 이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후보군을 물색할 예정이다. 당분간 임중용(45)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서 팀을 이끈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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