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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손목밴드 없으면 해수욕장 출입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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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손목밴드 없으면 해수욕장 출입 NO!"

입력
2020.06.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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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휴가철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샤워장 사용자는 출입명부 작성 해야"

주말인 27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이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연합뉴스

주말인 27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이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연합뉴스

올 여름 강원 강릉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은 손목밴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강릉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안전 해수욕장 운영 방안'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내 모든 해수욕장 모든 방문객에게 발열 체크 후 손목밴드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다.

샤워장 등 편의시설 이용자는 전자출입명부(QR) 코드 및 수기 명부를 작성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모든 구역을 전문 용역업체와 자율방재단을 활용, 매일  세차례 이상 소독하겠다는 게 강릉시의 설명이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해수욕장 개장식은 물론 썸머 페스티벌, 수제 맥주 축제 등 각종 축제와 체험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해수 풀장이나 야간개장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김한근 시장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은 차양막 2m 거리 두기와 백사장에서 마스크 쓰기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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