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동행세일’ 첫 주말... 백화점·아웃렛·마트 오랜만에 ‘북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동행세일’ 첫 주말... 백화점·아웃렛·마트 오랜만에 ‘북적’

입력
2020.06.28 11:36
수정
2020.06.28 20:02
17면
0 0

작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
의무휴업 겹친 대형마트는 씁쓸

27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마련된 '코리아패션마켓'행사장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마련된 '코리아패션마켓'행사장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진작을 위해 정부가 나선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된 첫 주말 소비자들이 몰리며 흥행을 거뒀다. 

2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첫 주말인 26~27일 양일 간 매출이 전년 세일기간에 비해 21% 신장했다.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폭으로 신장했다는 것. 특히 교외형 아울렛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같은 기간 55%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성패션 상품군의 경우 작년 대비 8%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5월 매출이 각각 16%, 29%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소비가 급증했다는 의미다.

최근 야외활동이 늘면서 골프, 아웃도어도 같은 기간 26%, 스포츠 20% 신장했고, 전체 남성 패션 상품군 매출 역시 8% 늘었다. 잡화 상품군은 6%, 생활가전 상품군은 12% 증가했다. 

전국 8개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진행된 재고 면세품 판매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동행세일 하루 전 시작한 ‘프리오픈’을 포함해 27일까지 이어진 재고 면세품은 53억원이 판매됐다. 준비한 전체 물량의 60%가 소진이 됐고 일부 인기 상품의 경우 조기 매진됐다.

코로나19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해외명품의 경우 면세 명품행사로 높아진 관심에 따라 매출이 93% 늘었다. 

롯데마트는 동행세일을 시작한 지난 25~27일 전 주 대비 7.2% 신장했다. 다양한 신선식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임에 따라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과일과 채소, 축산 상품군이 각 6.4%, 3.3%, 13.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