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개막예정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
명칭도 '2021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로 변경
당초 올해 9월 개최하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내년 10월 1일 개막한다.
28일 충남도와 계룡시에 따르면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는 최근 제15차 이사회를 열고 엑스포 개최시기를 내년 10월 1일부터 17일까지로 확정했다.
조직위는 관계기관 합동회의와 출연기관, 관련기관ㆍ단체 소속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거치고 10월1일 국군의 날 행사와 연계해 엑스포를 여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또 엑스포 개최 연도가 바뀜에 따라 명칭도 '2021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로 변경했다.
충남도와 조직위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의 예측 불가능성과 6.25참전용사 등 해외참가자, 외국인 관람객 유치의 어려움 등을 들어 엑스포 개최 1년 연기를 발표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 유일 분단국에서 세계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한 세계 최초 군문화 국제행사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당초 올해 9월 18일부터 17일동안 'K 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3군본부가 자리한 충남 계룡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세계최초 군문화엑스포라는 위상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기획, 세계인에게 평화와 화합, 새로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주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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