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실무위원회 개최
3일까지 지자체 합의 하 공동후보지 신청 권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실무위원회가 26일 공항 단독 후보지 모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 이전을 신청한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민간위원, 실무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선정 실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위원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하고, 다음달 3일 열리는 선정위원회까지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 권고를 부대의견으로 채택했다.
앞서 올해 1월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군위 소보ㆍ의성 비안’ 공동후보지가 최다 득표를 기록했지만, 군위군은 지역사회 합의와 지자체장 동의를 거쳐 정한 선정 기준과 그에 따른 주민 투표 결과를 따르지 않고 ‘군위 우보’만을 단독후보지로 해야 한다고 신청했다.
당시 국방부는 “6만여 명의 군위ㆍ의성군민이 참여한 주민투표 결과는 존중되어야 한다”며 “향후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의성 비안ㆍ군위 소보를 이전 부지로 선정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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