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자족도시? 중심기능 담당할 원도심 발전 가속화 전망

'아산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50만 자족도시 중심기능 담당과 원도심 발전을 위해 '모종샛들 풍기역 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아산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는 반경 1km에 아산고속(시외)버스터미널 입지와 2022년 개통 예정인 아산~천안간 고속도로 아산IC와 풍기역 신설에 따른 개발압력으로 난개발 우려가 높아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필요한 공간이다.
이에 따라 시는 50만 자족도시 토대 구축을 위해 주거, 상업, 문화 등의 중심기능 역할을 할 원도심 발전의 한 축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용역사의 제안과 전문가 자문을 융합한 개발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추진 방향과 예상되는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업은 아산시 모종동 일원에 580,453㎡ 규모로 내년까지 용역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2022년 착공,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방향은 걸어서 △5분 내에 모든 생활편의 시설을 품은 보행도시 △공중보건 네트워크가 구축된 쾌적하고 활기찬 건강도시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도입한 밝고 행복한 환경의 안전도시 등으로 설정했다.
이어 풍기동 일원 703,491㎡ 규모로 조성 예정인 아산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신설이 가시화된 풍기역을 중심으로 복합 활력 거점 조성 △온양천변 친수공간을 활용한 특화된 상업시설 조성 만보행이 즐거운 생활가로 및 녹지축 조성 방안 등을 담았다.
사업이 완료되면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에는 10,500여세대, 2만3,000여명의 정주가 가능한 뉴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50만 자족도시 더 큰 아산은 양적인 성장을 넘어 쾌적함과 편리성, 경제 기능 등 자족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주변 환경 및 시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주거, 상업, 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원도심 도시개발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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