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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배달앱 사업자 모집에 56개 업체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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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배달앱 사업자 모집에 56개 업체 '쇄도'

입력
2020.06.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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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인구 지자체...KB은행ㆍNHN페이코ㆍ인터파크 등

경기도주식회사 로고.

경기도주식회사 로고.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컨소시엄 참여 사업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KB은행, NHN페이코컨소시엄, 인터파크 등 10개 컨소시엄(56개 업체)이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모집에 유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데 대해 "업체들이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인 경기도의 시장성과 최근 코로나19로 대폭 성장하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시장에 뛰어들 기회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0개 컨소시엄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7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7월 3일 심사를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또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공배달앱 시범 운영지역 참여 등록도 마감했다. 참여 지자체는 화성시, 파주시 등 5개시로 경기도주식회사는 이 중 일부 지자체를 선정해 9월쯤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도민의 생활 편의 증진 및 플랫폼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배달앱 개발에 나서게 됐다"면서 "경기도의 지역화폐와 데이터에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녹여 성공적인 배달앱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점화된 배달앱 수수료 논란과 관련, 플랫폼 시장 독과점에 따른 폐해를 방지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시로 시작됐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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