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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상주선비들은 뱃놀이를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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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상주선비들은 뱃놀이를 어떻게 했을까

입력
2020.06.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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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역사이야기관서 ‘상산 선비들, 낙강에 배 띄우다’ 기획전 열어

상주 낙동강이야기 전시관 내부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 낙동강이야기 전시관 내부 전경. 상주시 제공


옛 상주지역 선비들의 풍류를 주제로 한 ‘상산선비들, 낙강에 배 띄우다’ 기획전이 27일부터 경북 상주시 낙동강역사이야기관에서 열린다.

대표적인 전시물로 당대 선비들의 풍류와 삶이 담긴 시집 ‘임술범월록’과 조선시대 그림 ‘합강선유록’, 시 ‘차사우당범월유운’ 등이 있다. 또 선비들이 쓰던 휴대용 붓과 벼루, 연적, 부채, 괴나리봇짐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제1부는 ‘산수유람을 떠나다’에서는 물 따라 길 따라 괴나리봇짐을 꾸려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제2부 '낙강에 배 띄우다'에서는 1196년 백운 이규보가 낙동강(낙강)에 배를 띄운 이래 660여 년 동안 선비들이 배를 띄우고 자연을 즐기며 낙강을 노래한 이야기를 다룬다. 제3부 ‘낙강에 달 띄우다’에서는 달밤에 배 띄우고 시회를 열었던 뱃놀이 시회의 풍류를 담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주제에 맞는 의미 있는 전시회를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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