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새 희망 된 '#살아있다', 어제(25일) 14만 관객 동원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 '#살아있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살아있다' 스틸컷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살아있다'가 35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 25일 전국에서 14만 8,99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5만 7,068명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극장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개봉한 '#살아있다'는 첫날부터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현실 속에서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은 먼저 휘몰아치는 혼란 속에서도 살기 위해 어설프게 생존을 도모해가는 준우로 분했고, 박신혜가 철저한 계획 하에 생존 전략을 짜는 유빈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의 친근한 연기와 차진 호흡이 눈길을 끈다.

한편 2위 '결백'은 1만 6,63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61만 7,897을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