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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혈맹” 트럼프 이어 마크롱, 존슨도 6ㆍ25전쟁 70주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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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혈맹” 트럼프 이어 마크롱, 존슨도 6ㆍ25전쟁 70주년 메시지

입력
2020.06.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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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행사에서 유엔군 참전국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행사에서 유엔군 참전국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6ㆍ25 전쟁 70주년 기념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22개국 유엔 참전국 정상들이 보낸 영상 메시지도 화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 “공산주의를 막아내기 위해 용감하게 싸운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유엔 참전국을 비롯, 많은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우리가 합심해 이룬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저녁 엘리제궁에서 TV방송을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모습이 화면에 흐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첫 번째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파리AFP=연합뉴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저녁 엘리제궁에서 TV방송을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모습이 화면에 흐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첫 번째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파리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의 우정은 몽클라 장군 휘하 프랑스군의 참전으로 맺어진 혈맹”이라며 “우리는 동일한 의지를 공유하고 양자관계, 나아가 지역 및 G20의 틀 안에서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휴전 협정 체결 전까지 8만여명의 영국 육해공군 장병은 공산군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웠고, 이 가운데 수천 명의 장병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을 보며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메시지는 사이먼 스마스 주한 영국대사의 대독을 통해 공개됐다. 그는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모든 이들을 여러분과 함께 추모한다”고 밝혔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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