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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즈 테론이? 새 영화 '올드 가드'에서 열연했다. 넷플릭스 제공
'올드 가드' 주연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첫 직업은 발레리나였다고 고백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25일 오전 진행된 미국 영화 '올드 가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솔직담백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샤를리즈 테론은 액션 장르의 영화를 주로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스토리에 끌리는 것이지, 액션 장르에 끌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장르 불문, 영화는 모두 사랑한다. 부모님이 액션 영화의 팬이다. 커리어 초기에는 액션 영화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다. 요즘에 와서 기회들이 종종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의 첫 직업은 발레리나다. 몸을 쓰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발레리나는 몸으로 스토리텔링을 한다"며 "액션 영화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감정을 몸으로 풀어내는 것에 관심이 아주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샤를리즈 테론은 "개인적으로 감정이 연결되지 않는 연기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장면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과 물리적인 흐름이 맞지 않는 것은 싫다. 무용수 경력이 액션 장르 필모그래피와 맞닿아있다"고 전했다.
'올드 가드'는 오랜 시간을 거치며 세상의 어둠과 맞서 불멸의 존재들이 세계를 수호하기 위해 또다시 힘을 합쳐 위기와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샤를리즈 테론, 키키 레인 외에도 마르완 켄자리와 루카 마리넬리 등이 출연한다. 넷플릭스를 통해 내달 1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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