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까지 1차 사업자 공모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투자유치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2.1GW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새만금청은 이 사업과 연계한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의 1차 사업자 공모를 이날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창업지원센터와 글로벌 IT(정보기술)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 6,000억원 이상 투자 사업에 대해 200㎿의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민참여 등 지역상생 방안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한다.
새만금에는 총 2.6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추진되며, 이중 수상태양광이 2.1GW 규모다. 투자유치형으로 조성될 수상태양광은 1.4GW로 이번 사업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중 첫 번째 투자유치형 모델이다.
새만금청은 지난 2월 산업투자형 발전사업(1건)과 국제협력용지 250만㎡(1건), 관광레저용지 570만㎡(2건) 등 4가지 사업모델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나머지 3건도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해 올해 안에 1단계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자를 모두 선정할 방침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을 통해 새만금에 새롭고 혁신적인 민간투자가 촉진될 것”이라며 “사업자를 모집하는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는 새만금에 젊고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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