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유치위원회 출범
김영록 전남지사가 25일 오전 무안군 삼향읍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 범도민 민간 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은 전국 유일의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의과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열렸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5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대학과 시민ㆍ사회단체와 지자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범도민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도민과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 주도의 의과대학 유치 역량 결집을 위해 열렸다.
이날 범도민 유치 위원회 출범식에는 한상원ㆍ마삼석 의과대학 설립 민간유치 공동위원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각 지자체 시민, 사회단체 및 대학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도민의 건강한 삶을 통한 행복 추구권을 보장받기 위해 전남에 의과대학이 유치되길 염원한다"며 "200만 도민의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전남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전 도민 적극 동참 △과도한 경쟁과 갈등을 지양한 선의의 유치분위기 조성 △지역 우수인재 양성시스템 구축 △지역 공공의료기반 강화를 위한 의과대학 ·대학병원 설립 촉구 등을 결의하며, 퍼포먼스를 통해 의과대학 유치 성공을 기원했다.
한 공동위원장은 "의료환경이 열악하기 그지없는 우리 전남지역에 온 도민의 역량을 끌어모아 이번만큼은 반드시 의과대학을 유치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지난 30년간 정부와 국회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아직까지 의과대학 유치는 도민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다"며 "전남에 의과대학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 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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