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S 현안 조사 '등록금 반환 정부 지원 찬반 의견'. 리얼미터 제공
올해 1학기 종강을 앞두고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비등한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은 정부 재정으로 등록금 반환을 지원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리얼미터가 전날 정부 지원을 통한 등록금 반환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7%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정부의 재정지원을 찬성하는 의견은 25.1%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2%였다.
반대 응답이 비교적 높은 연령대는 30대(75.5%)와 40대(68%)였다. 찬성은 50대(29.3%)가 많았다. 20대는 반대(64.9%)와 찬성(27.4%) 응답 모두 평균을 웃돌았다. 등록금 반환 이슈의 당사자인 셈이라 ‘잘 모르겠다’(7.8%)는 대답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성별로는 여성(65.5%)이 남성(59.9%)보다 반대 응답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강원(83.4%)지역의 반대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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