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일방적 상임위원장 선출 등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았다. 지난 15일 사의를 표한 직후, 전국의 사찰을 돌며 잠행을 이어갔던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무에 전격 복귀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비상의원총회에서 주 원내대표는 박수로 재신임을 받았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의회독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야당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오늘 의총에서 주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의 재신임을 추인받고자 한다. 만장일치 박수로 의결해달라”고 하자 의원들이 박수로 재신임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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