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윤발이 소신 있는 행복의 조건을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그동안 소개한 160여 개의 사연 중 더욱 충격적이었던 이야기를 골라 재소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실화탐사대'는 주윤발을 독점으로 만났다.
주윤발은 지난 2018년 전재산 8100억 원을 사회에 기부한 선언에 대해 "돈은 영원히 가질 수 없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죽고 나면 그 돈을 가져가지 못한다. 의미있는 기구나 단체 그 돈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주윤발은 "먹을 것만 있어도 괜찮았고 밥이 있으면 아주 신났다. 그때는 모두 가난했다. 고구마 먹고 음식 먹으며 즐거웠다. 명절 때 닭고기나 돼지고기 먹으면 더 행복했다"며 힘들게 살았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행복 조건으로 "소박한 생활"이라며 "매일 세 끼 밥을 먹고 잘 수 있는 작은 침대 하나, 과하지 않지 않나. 필요한 건 그게 다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윤발은 1976년 영화 '투태'로 데뷔, 1980∼1990년대 '영웅본색' , '첩혈쌍웅' 등 홍콩 누아르 영화를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