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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포드가 제시하는 역동적인 크로스오버, '포드 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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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포드가 제시하는 역동적인 크로스오버, '포드 퓨마'

입력
2020.06.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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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새로운 컴팩트 크로스오버로 시장의 확장을 추구한다.

포드가 새로운 컴팩트 크로스오버로 시장의 확장을 추구한다.

포드가 크로스오버 및 SUV의 유행에 맞춰 '포드 쿠가'의 하위 모델로 배치될 새로운 컴팩트 크로스오버, '포드 퓨마'를 개발하고 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드 퓨마는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외형을 갖추고,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 역시 더해지며 '유행과 발을 맞추는' 모습이다.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품고 젊고 합리적인 이들의 이목을 끌 포드 퓨마는 과연 어떤 차량일까?

퓨마의 이름을 가져오다

포드가 새롭게 선보인 포드 퓨마는 역동적인 실루엣의 컴팩트 크로스오버로 그려냈다.

하지만 포드 퓨마는 지난 1997년부터 2002년까지 판매되었던, 컴팩트 쿠페의 이름이기도 했다. 당시의 퓨마의 우열을 떠나 '젊은 소비자'를 고려한 차량인 만큼 형태가 다를 뿐,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는 차량이라 할 수 있다.

포드가 그리는 컴팩트 크로스오버

포드 퓨마는 포드가 피에스타, 카, 에코스포트 등과 같은 소형차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글로벌 B-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그렇기 때문에 퓨마 역시 4,186mm에 불과한 전장을 갖췄고, 전포과 전고 역시 1,805mm와 1,537mm에 불과하다. 휠베이스 역시 2,588mm로 컴팩트 크로스오버의 체격을 갖췄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최신의 포드 디자인은 물론이고 과거의 '포드 퓨마'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 요소를 담고 있다. 큼직한 프론트 그릴과 날렵하면서도 큼직한 헤드라이트는 트림에 따라 다양한 구성을 갖춘 바디킷과 합을 이룬다.

측면에서는 A 필러부터 C 필러까지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을 담아내고 있으며 후륜 펜더의 볼륨감을 강조하고 큼직한 알로이 휠을 더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자아낸다. 특히 클래딩 가드 없이 구성된 디자인으로 도심형 크로스오버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후면 디자인은 역동적이면서도 큼직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했다.

여기에 스포티하게 다듬어진 테일게이트와 바디킷, 그리고 사양에 따라 듀얼 및 쿼드 타입으로 다듬어진 머플러 팁을 더해 차량이 갖고 있는 정체성을 한층 강조하는 모습이다. 참고로 포드 퓨마의 네 바퀴에는 트림에 따라 최대 18 및 19인치의 알로이 휠이 적용되어 시각적인 매력을 높인다.

기능과 공간의 매력을 더한 포드 퓨마

포드 퓨마의 실내 공간은 최신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면서도 컴팩트 크로스오버 이상의 공간 활용성을 제시하기 위한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긴 모습이다.

좌우대칭의 대시보드는 물론이고 트림과 사양에 따라 다양한 요소를 적용한 다양한 패널을 통해 감각적인 만족감을 높인다. 스티어링 휠 역시 스포티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와 함께 최대 8인치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12.3인치의 디스플레이 타입의 계기판을 적용해 다양한 기능과 주행 및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싱크 3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터치 및 음성 인식을 통해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작은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만족감을 누릴 수 있도록 총 10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더해 공간의 가치를 높인다.

1열과 2열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시트를 적용해 우수한 착좌감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포드 퓨마의 가장 큰 매력은 동급에서 가장 큰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456L에 이르는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트렁크 하단에도 '메가박스'라는 별도의 80L 크기의 공간을 마련해 활용성을 높였다.

에코부스트의 심장을 더하다

포드 퓨마의 보닛 아래에는 시장의 트렌드에 발 맞춘 컴팩트한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48V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 우수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및 주행 효율성을 자랑한다.

직렬 3기통 1.0L 에코부스트 엔진을 125마력과 155마력으로 나누어 셋업하고 11.5kW 급 벨트 구동식 제네레이터를 더해 주행 성능의 경쟁력을 갖췄다. 변속기는 7단 자동 변속기이며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이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우수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유럽 기준으로 19km/L가 넘는 우수한 주행 효율성 등을 겸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엔진 스톱 앤 스타트의 우수한 반응성은 물론이고 적극적인 주행 개입을 통해 만족감 높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주행을 구현한다.

한편 포드는 추후 디젤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작지만 다양한 기능을 품은 퓨마

포드 퓨마에는 작은 차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하여 크로스 트래픽 경고 기능과 후방 와이드 뷰 카메라 시스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차선 유지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표지판 인시 및 회피형 조향 보조 장치 등이 더해져 주행 안전에 힘을 더한다.

포드 퓨마는 유럽 시장에 먼저 투입될 예정이며 북미 시장 및 아시아 시장의 투입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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