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뭉쳤다.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25일부터 참여하기로 했다.
우선 이마트는 다음 달 1일까지 할인 행사를 연다.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패션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패션 브랜드 대전을 2주간 진행하기로 했다. '폴햄' '베이직하우스' '아가방' 등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국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상품권 증정, 가격 할인 등 행사도 준비했다. '국산 참외(1.5㎏)'는 9,980원에 판매하며 2개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1만9,960원에 참외 2봉지를 구매하면 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실제 50% 이상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계산할 때 신세계 포인트 회원을 인증하면 '표고버섯(250g)'은 3,486원, '토종 민물장어'는 100g에 6,986원, '자연산 바다장어' 1마리는 3,486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은 모두 30%다.
정부가 진행하는 으뜸 효율 가전 제품 환급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행사 카드로 대형 가전을 사면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은 소비자는 물론 제조사와 유통업계에도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롯데마트도 다음 달 1일까지 신선·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5~28일 1등급 한우 전품목을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40% 할인해준다.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호주산 소고기를 30% 싸게 팔고, '청정와규 윗등심살'은 25% 할인 판매한다. 또한 '캐나다 랍스터' 1마리를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9,900원에, '자두(1.5kg)'는 기존 판매가 대비 40% 할인해 5,988원에 구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8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신선식품은 물론 생활용품·가전·패션 등 전 부문에 걸쳐 총 9,600여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우선 다음 달 1일까지 국내 우수 농가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국내산 일품 포크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해준다. '제주돼지 앞다리·뒷다리(100g)'는 각각 1,090원, 850원에 판매하고, '완도 전복 중·대(100g)'은 각각 3,390원, 3,990원에 선보인다.
중소기업 제조 상품 매출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패션·잡화 및 비식품 부문 가격도 내렸다. 패션 잡화 7,500여종은 최대 30%, 캠핑용품은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물놀이 완구 전 품목은 행사 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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