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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중-남구 잇는 두 번째 인도교 개통… 관광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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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중-남구 잇는 두 번째 인도교 개통… 관광활성화 기대

입력
2020.06.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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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예대교 하부 인도교 개통
하부 매달기식 공법, 38억 절감
태화강 국가정원 중-남구 이동 편의

25일 개통된 태화강 제2 인도교. 울산시 제공

25일 개통된 태화강 제2 인도교. 울산시 제공


울산 중구와 남구를 잇는 이예대교 하부 인도교가 25일 완공돼 시민에게 개방됐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11시 오산광장에서 (가칭)이예대교 하부 인도교 개방 행사를 가졌다. 제2 태화강 인도교는 국가정원 방문객들이 중ㆍ남구 지역을 오고 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계획돼 왔다.

시는 100억원에 달하는 예산과 대숲 훼손, 국가하천 점용 문제 등으로 어렵게 해결, 옥동~농소 도로의 이예대교를 활용한 하부 매달기식 인도교를 완공했다.

다리 밑에 매달기식 공법으로 준공된 이예대교 하부 인도교는 인도교 신설보다 38억원의 예산이 절감된 60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태화강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과 하부에 조망이 가능한 유리데크까지 설치해 태화강 국가정원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방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시민 등 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오산광장에서 출발해 남구 국가정원 주차장까지 인도교를 함께 걸으며 개통을 축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인도교 개통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중-남구 지역을 오고 가기 위해 삼호교와 십리대밭교까지 이동하던 불편이 해소돼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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