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발굴 지역음악가, 5층 광장서 공연
동행세일 기간 지역특산품 사은품 제공
대구신세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전면중단되다시피한 공연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설 기회 제공을 위해 '예술백신 프로젝트' #힘내라 대구 #슬기로운 감상생활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예술백신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8월까지 모두 9회에 걸쳐 열린다. 대구신세계 공연기획자가 직접 지역의 관계자를 통해 연주자와 가수들을 섭외했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4시 30분 가량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종코로나 사태로 인한 공연가뭄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인 만큼 장기간 공연을 가지지 못한 음악가들에게는 아늑하고 오픈된 공간에서 부담없이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공연 람에 목마른 시민들 에게는 별도의 공연장이 아니라 실내지만 광장의 느낌이 나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 슬기로운 감상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특히 공연장소인 대구신세계 5층 미디어 타워광장은 600㎡에 30m나 되는 공간으로, 대구신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간이다.
지난 13일 첫 연주회에선 비올라, 바이올린, 첼로등으로 구성된 앙상블 비욘드의 감성충만 콘서트를 통해 엔니오모리코레의 영화 시네마천국 OST와 제주도의 푸른밤 등을 선보였다.
20일엔 기타리스트 최만호가 슬기로운 감상생활을 선보였다. 아로하등의 가요와 러브, 써니, 플라이 투 더 문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 위주로 연주했다. 27일 에스텔밴드의 로맨틱 보사노바 공연에서는 미스터리, 탱고, 비와 당신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7, 8월에는 재즈퀄텟과 함께 힐링 콘서트, 마쌀리나 라이브 밴드의 콘서트, VESNA 피아노 트리오와 함께한 여름 클래식 콘서트등의 공연도 계획중이다.
대구신세계는 또 26일부터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특산품을 동행 세일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고령 참깨와 서천 들깨로 만든 ‘참기름ㆍ들기름세트'와 완도지역 '멸치 4종세트' 등이다.
대구신세계 김재선 영업팀장은 "코로나와 무더위로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생하실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지역민들에게 작지만 여유를 선물하고 싶었다" 며 "앞으로도 대구신세계는 지역민과 함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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