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가 트로트 왕중왕전 특집을 끝으로 재정비에 돌입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는 오는 7월 10일 방송되는 35회로 시즌을 종영한다. 지난해 거제도 섬 총각들의 미팅을 담은 파일럿으로 시작해 좋은 반응 속에 정규 편성돼 9개월 간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위로를 선사한 '편애중계'가 재정비를 위한 휴식에 들어가는 것이다.
‘편애중계’는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작은 도전을 앞두고 있는 주인공들을 위해 ‘편애 중계진’이 달려가,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세상 어디에도 없던 예능이다. ‘편파 중계’를 비틀어 ‘편애 중계’를 탄생시킨 독특하고 신선한 기획으로 호평 받았고, 농구팀 서장훈 붐, 축구팀 안정환 김성주, 야구팀 김병현 김제동이라는 스포츠 레전드 해설위원과 프로 예능꾼 캐스터로 구성된 ‘편애 중계진’의 케미스트리와 입담이 폭소를 안겼다.
특히 ‘편애중계’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미팅 특집, 재미와 감동을 잡은 행복한 꼴찌 고사 특집, 자체 최고 시청률 7%(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두 번이나 타이로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특집 시리즈를 비롯해 ‘이번 생은 망했다’ 대회와의 컬래버레이션, 추억의 탑골 가수왕, 박진감 넘쳤던 홈쇼핑 판매왕 등 시청자들을 웃기고 감동시킨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져 왔다.
시즌 종료를 알리면서 ‘편애중계’ 제작진은 “더 참신한 재미를 위해 재정비 기간을 갖기로 판단했고 일반인들의 사연을 모집하는 특성상 현 시국 상황 역시 고려했다”며 “마지막 방송까지 큰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편애중계'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7월 1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될 트로트 왕중왕전이다. ‘편애중계’가 향후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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