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I-LAND)' 팀이 K-POP의 새 흐름을 이끌 수 있을까.
Mnet 새 예능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 팀은 24일 오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Mnet 정형진 상무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 가수 겸 프로듀서 비 지코가 참석해 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합작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및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아이랜드'는 개성과 잠재력을 갖춘 23명의 지원자가 만들어갈 서사를 다룬다. 이들은 오로지 '아이랜드'만을 위해 만들어진 3,000여 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 전용 공간에서 다양한 협업과 경쟁을 펼친다. 또한 이런 독특한 공간과 세계관을 대변하기 위해 배우 남궁민이 스토리텔러로 나선다.
23명의 성장을 이끌어갈 프로듀서는 방시혁 비 지코다. 방탄소년단 제작자 방시혁의 총괄 프로듀싱은 물론, 최정상의 남자 솔로 댄스 가수이자 최근 전성기를 다시 맞은 비, 아이돌과 힙합 씬을 모두 아우르는 히트 메이커 지코까지 모였다. 이들은 현실적인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마이다스의 손'다운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준비 기간만 3년이라는 전언이다. 정형진 상무는 "방시혁 의장의 프로듀싱 노하우와 Mnet의 역량을 함께 해보자는 게 이 프로젝트의 시작"이라며 "이전 오디션 프로그램의 형태를 탈피하는 여러 시도를 하고자 했다. 세계관과 공간을 비롯해 관찰형 리얼리티 요소를 강화해 제작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신경 썼다"고 말했다.
지원자들이 '아이랜드'의 진짜 주인공인 만큼 지코는 "모두 유심히 지켜볼 만 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시혁 의장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중심으로 볼 생각이다. 팀 공헌도, 자발적인 자세, 미래 가능성이 관전 포인트"라며 "대중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티스트를 만날 것이라는 설렘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제작발표회 내내 유쾌한 토크를 보여준 비는 '아이랜드'에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예고하며 "지원자들의 형처럼 지내고 있다. 서로 아껴주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관찰형 리얼리티지만 오디션이라는 포맷답게 '아이랜드' 팀은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표 자체를 외부 플랫폼 위버스로 진행하며, 외부 참관인 제도를 도입 및 운영할 예정이다. 최종 데뷔 그룹의 인원이나 선발 과정은 방송으로 공개되며, 최종 데뷔 그룹도 방시혁 의장이 직접 프로듀싱한다.
'아이랜드'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Mnet과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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