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발전시킬 국민 아이디어 받습니다"

정부, 이달말까지 국민제안 받기로

[춘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기업 더존비즈온에서 한국판 뉴딜 디지털경제 현장 방문 일정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차담을 하고 있다. 2020.06.18. dahora83@newsis.com

기획재정부가 민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국민 제안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판 뉴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촉발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가적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고용안전망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2개 축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향후 5년간 25개 관련 프로젝트에 총 76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정부는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5대 경제단체에 한국판 뉴딜 관련 의견 개진도 요청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민간과 기업 의견 등을 수렴하고 추가 과제를 보완ㆍ확대해 다음달 중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 관련 국민제안은 오는 30일까지 기획재정부 이메일(eagle1220@korea.kr, appeom@korea.kr)로 제출받을 예정이며, 국민제안과 관련한 정보는 기획재정부 홈페이지(팝업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