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상용화 기술 개발
광주시는 24일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수소경제시대에 맞춰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소안전생태계 기반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산업통상지원부의 '수소충전소 고장예지 및 안전관리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수소차 안전관리 분야 기술선도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하나로 실시하는 핵심사업으로 수소충전소에 대한 정보수집, 고장 예지, 수명진단, 안전관리에 대한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해 수소충전소 실시간 스마트진단장치를 개발해 수소충전소의 운영 건전성과 사용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24년 12월까지 사업비 131억원을 들여 기술을 개발한 후 광주 창원 울산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와 광주 진곡산단 내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에서 실증을 거쳐 실효성을 확보하고, 제도화를 거쳐 전국의 수소충전소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진곡과 동곡수소충전소 외에 올해 3곳을 추가 설치하고, 앞으로 매년 3~4곳을 추가 설치해 2030년까지 50곳까지 늘려갈 예정이다.
수소충전소 국산화 및 한국형 수소충전소 모델 개발을 위한 '수소차와 전기차 융합스테이션 국산화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가 수소 안전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안전과 산업이 균형 발전하는 수소경제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 조성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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