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5ㆍ롯데)가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25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605야드)에서 열린 BC카드ㆍ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면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김효주는 이날 1라운드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프로 데뷔 후 10승(아마추어 1승 제외)을 수확한 김효주는 통산 11번째 K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1번홀부터 버디를 기록한 김효주는, 6번과 7번, 9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김효주는 15번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대회는 새벽부터 비와 안개로 약 3시간 늦게 시작됐고, 오후에 경기를 시작한 선수가운데 30여명의 선수들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대회 이튿날을 맞게 됐다. 김지영(24ㆍSK네트웍스)은 15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를 기록했고, 지한솔(24ㆍ동부건설)도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 김지현(29ㆍ한화큐셀), 김아림(25ㆍSBI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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