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관광지, 나홀로여행, 가족 여행 트랜드 겨냥
7,900원에 10여개 관광지 자유여행 혜택
경북도는 권역별 관광지를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로 하나로 입장료 무료 및 가맹점 할인 등 혜택을 받으며 여행할 수 있는 경북투어패스를 24일 출시했다.
최근 관광업계 화두로 떠오른 △숨은 관광지 △혼자여행 △가족과 함께 등 트랜드에 맞춘 여행상품으로 관광업체가 결정하는 패키지형과 달리 여행자가 언제 어디로 갈지를 선택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출시한 경북투어패스는 2종이다. 경주 포항 영천의 대표 관광지 18개소로 구성한 경주-신라투어패스와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 6개소 이용과 대중교통(버스) 혜택을 담은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이다. 패스에는 가맹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할인혜택도 포함하고 있다.
경주-신라패스는 48시간용으로 1인용 성인 7,900원, 소인 5,400원이고 울릉투어패스는 24시간용 9,900원과 7,900원 및 48시간용 1만2,900원과 9,900원이다.
신청방법은 모바일이나 PC로 네이버쇼핑, 쿠팡, 티몬, 위메프 등에서 경북투어패스를 검색해서 구매할 수 있다. 이 패스로 관광객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모바일 바코드 또는 QR코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투어패스 운영사업단(1522-2089)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4종의 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23개 시군, 20종 패스로 확대 시행해 도내 관광자원 간 상승효과를 노린다.
김상철 경북도문화관체육국장은 "경북투어패스는 통합관광플렛폼 구축의 의미가 있고, 관광객 분산이나 비대면 관광에도 적합해 앞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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