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초등생은 양산이 주소. 67세 여성은 서울 체류하다 귀가
100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진자가 없던 울산에서 23일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에 따르면 101일 만에 나온 지역 사회 확진자는 54, 55번째로, 9세 초등학교 여학생과 67세 여성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초등생 확진자는 원래 거주지가 울산이 아닌 경남 양산으로, 부모와 언니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울산 북구에 사는 할머니 집에서 거처를 옮겨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초등생 확진자는 경남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67세 여성은 그동안 서울 친척집에서 일을 돕다 오한 증세를 보여 지난 19일 자신의 울산 중구 집으로 내려온 뒤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울산에서는 최근 100일 동안 지역사회 확진자가 없어 방역청정지역으로 분류됐으나 이번 확진 판정으로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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