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첫 도입 후 20곳 중 18곳 뽑아

세종시 청사 전경
세종특별자치시가 2018년 8월 도입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가 자리를 잡고 있다. 전체 20곳 중 18곳이 시민추천제로 읍면동장을 선발했다.
세종시는 최근 연기ㆍ소정ㆍ부강면 등 3곳 면장과 보람ㆍ대평ㆍ새롬ㆍ다정동 등 4개 동장이 주민심의위원회를 통해 선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7개 면ㆍ동은 17~19일 해당 면ㆍ동 회의실에서 주민심의위원회를 열어 후보자들로부터 면ㆍ동 운영계획을 들었다. 이어 학생대표 등 주민들로 구성된 패널들과 후보자들간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이번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에는 고시 출신의 패기넘치는 30대 사무관과 지역 연고가 없는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펼치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추천을 받은 면ㆍ동장 후보 7명에 대한 인사를 다음달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해 시행할 계획이다.
김려수 자치분권과장은 "앞으로 희망인사, 승진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해 유능한 간부들이 읍면동장에 적극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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