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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신하균X최정우, 애틋한 父子 나들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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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신하균X최정우, 애틋한 父子 나들이 '뭉클'

입력
2020.06.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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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신하균, 최정우가 애틋한 모자 나들이에 나섰다.몬스터유니온 제공

'영혼수선공' 신하균, 최정우가 애틋한 모자 나들이에 나섰다.몬스터유니온 제공

'영혼수선공' 신하균이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 최정우와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은 23일 이시준(신하균)과 이택경(최정우) 부자의 놀이공원 데이트 스틸을 공개했다. 

치매를 앓기 전 택경은 시준이 자신과 같은 외과 의사가 아닌 정신과 의사가 된 사실을 못마땅해하는 엄한 아버지였다. 

시준은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를 받은 데다 늘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아버지로 인해 힘들어했다. 시준이 정신과를 전공한 이유도 아버지를 이해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멀어진 거리를 좁히지 못하던 두 사람은 한우주(정소민) 덕분에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시준과 우주는 택경이 머무는 요양원에 함께 방문했고, 택경은 우주를 아내로 착각해 시준을 향한 미안함을 고백했다. 아버지의 속마음을 알게 된 시준은 택경을 와락 껴안으며 점차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시준과 택경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회전목마 위에서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특히 아버지 택경을 바라보는 시준의 따스한 눈빛이 가까워진 두 사람의 사이를 드러내며 뭉클함까지 선사한다.  

앞서 택경은 정신이 돌아올 때마다 녹음기를 들고 시준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시준은 요양원 의사에게 이 녹음기를 전달받았지만, 차마 듣지 못한 상황.

녹음기에 택경이 어떤 말을 남겼는지, 시준이 이를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두 부자의 감동적인 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영혼수선공'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29-30회가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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