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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힐링요정 '힐리'... 영주시청 마당가면 만난다

입력
2020.06.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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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캐릭터를 조형물로 제작해 설치, 사진찍기 등 인기

영주시가 보건소 마당에 설치한 힐리 조형물 앞에서 직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보건소 마당에 설치한 힐리 조형물 앞에서 직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소백산에 살고 있는 힐링요정을 콘셉트로 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 '힐리'를 조형물로 제작해 시청과 보건소 마당에 각각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원인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힐리와 함께 사진찍기 등으로 힐링에너지지를 나눠 주자는 취지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1일 시청 민원실에서 '출생신고'한 힐리는 소백산을 직관적으로 형상화해 나뭇잎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산의 이미지를 친근감 있게 표현했다. 선비문화축제와 철쭉제 등을 비롯한 SNS에서 힐리그리그 팬아트, 힐리 말풍선 채우기 등 이벤트로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고 친구가 되어 준다는 내용의 일명 힐리송이라는 힐리 주제가와 율동을 선보였다. 힐리 율동따라하기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알려져 인기를 얻고 있다. 

최대열 영주시 홍보전산실장은 "앞으로 에너지가 엄치는 다양한 모습을 담은 힐리 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하고 힐리송과 율동을 보급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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