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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크랭크업, 지현우X고두심 "제주서 촬영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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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크랭크업, 지현우X고두심 "제주서 촬영 행복"

입력
2020.06.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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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빛나는 순간' 촬영을 마쳤다. '빛나는 순간' 스틸

지현우가 '빛나는 순간' 촬영을 마쳤다. '빛나는 순간' 스틸


배우 지현우 고두심이 주연을 맡은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이 지난 15일 크랭크업 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촬영을 마친 고두심은 “해녀 역할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내가 운명적으로 꼭 해야만 했던 작품이었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내 고향 제주에서의 촬영이 무척 행복했고 고향어 사투리를 푸짐하게 써서 더욱 행복했다”고 밝혔다.

지현우는 “삼달리라는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삼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한달 조금 넘게 제주에서 촬영했던 시간은 제 인생에 빛나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며 “'빛나는 순간'이 관객 여러분 마음에 반짝반짝 빛나기를 바라본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소준문 감독은 “바다가 주 촬영지라 어렵고 힘든 촬영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연기를 펼쳐주신 고두심, 지현우 두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마지막 수중 촬영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들이 있었기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같이 고생한 스태프들에게도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싶다”고 밝혔다.

촬영을 마친 '빛나는 순간'은 현재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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