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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러셀의 인사 “수준 높은 경기 뛸 컨디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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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러셀의 인사 “수준 높은 경기 뛸 컨디션 유지”

입력
2020.06.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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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러셀이 키움 유튜브를 통해 인사하고 있다. 키움 구단 유튜브 캡처

에디슨 러셀이 키움 유튜브를 통해 인사하고 있다. 키움 구단 유튜브 캡처

키움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26)이 영상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러셀은 22일 키움 구단 유튜브를 통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키움에서 뛸 수 있게 돼 굉장히 기대된다”며 “계약 소식을 듣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KBO 그리고 좋은 구단에서 야구를 하게 돼 감사하다”며 “새 팀원과 코치진을 만나고 다시 경기장에서 야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팬들과 만나고 싶고, 한국 문화를 접하는 것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7월말 1군 합류가 예상되는 러셀은 “한국 야구 스타일이 미국 야구와도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몸 상태는 최상이며,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수준 높은 경기를 뛸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자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했던 러셀은 테일러 모터의 대체 선수로 키움과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53만8,000달러(6억5,000만원)이다. 키움은 잔여 시즌을 감안해 러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 금액을 책정했다.

러셀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오클랜드ㆍ전체 11순위)된 정상급 유망주였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9년까지 5시즌 동안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다. 가장 좋았던 2016년에는 2루수 하이베르 바에즈(28)와 함께 환상의 키스톤 콤비를 선보이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그 해 컵스가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를 깨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7년에는 기대했던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고전했고, 하비에르 바에즈의 성적이 올라오며 주전 유격수 자리를 넘겨줬다. 여기에 가정 폭력으로 징계(40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고, 2019년에는 성적 부진까지 겹치며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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