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또라이 나나와 싸가지 박성훈이 온다.
KBS 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가 첫 방송된다. 유쾌한 스토리, 신박한 캐릭터가 어우러진 ‘출사표’는 2020년 여름 안방극장에 빵빵 터지는 웃음과 가슴 뛰는 설렘을 동시에 선사할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22일 ‘출사표’ 제작진이 극을 이끌어 갈 두 주인공 나나(구세라)와 박성훈(서공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과 극인 두 캐릭터의 특징을 톡톡 튀고 재미있게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나나의 캐릭터 포스터는 극중 ‘구세라’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매력을 임팩트 있게 보여준다. 포스터 속 여러 개로 합성된 나나의 표정 중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화를 내고, 놀라고, 멍 때리고, 윙크하는 등 한 사람이 어쩜 이렇게 다양한 표정과 느낌을 낼 수 있는지, 어쩜 이렇게 전부 사랑스러울 수 있는지 감탄을 자아낸다.
반면 박성훈의 캐릭터 포스터는 서공명의 ‘원칙주의자’ 성격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떨어지는 슈트 차림의 박성훈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시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일관돼 보이는 표정 속, 디테일하게 웃음 포인트를 잡아낸 박성훈의 모습이 극중 까칠하면서도 허당기 폭발하는 서공명 캐릭터 그 자체다.
이처럼 다른 두 캐릭터의 특징에 방점을 찍은 것이 재치 있는 포스터 카피다. 나나의 ‘또또또또라이’와 박성훈의 ‘싸싸싸싸가지’. 각자의 캐릭터를 오롯이 보여준 것은 물론, 이렇게 다르지만 귀여운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고 케미를 발산할지 기대하게 만든다. 나아가 이렇게 톡톡 튀는 드라마 ‘출사표’의 본 방송 역시 궁금하다.
‘출사표’의 첫 방송이 다가오고 있다. 티저, 포스터, 촬영 스틸 등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일반적인 듯 일반적이지 않고 유쾌한 매력과 재미가 가득하다.
2020년 여름, 팍팍하고 갑갑한 현실을 잊게 해줄 따뜻하고 즐거운 드라마 ‘출사표’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한편 KBS 2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영혼수선공’ 후속으로 다음 달 1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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