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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새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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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새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3.4%

입력
2020.06.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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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8%p 하락
'국정 수행 잘못하고 있다' 부정평가는?41.8%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원 춘천시 남산면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디지털경제 현장방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원 춘천시 남산면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디지털경제 현장방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근 두 달간 직전 조사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이달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8%p(포인트) 하락한 53.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8%p 오른 41.8%로 최근 두 달 사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지만, 긍정 조사 비율 낙폭은 최근 두 달간 직전 조사 대비 가장 큰 것이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0.2%p 상승한 4.9%다. 

권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와 인천에서 8.1%p 떨어진 55%, 대구와 경북에서 7.6%p 떨어진 37.6%,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5.7%p 떨어진 44.0%, 서울에서 4.2%p 떨어진 51.7% 등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10.2%p 하락한 47%를 기록하며 50% 선이 무너졌다. 40대는 9.0%p 하락했지만 59.8%로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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