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 출신 방송인 우지원이 ‘미쓰리는 알고 있다’로 첫 정극 연기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우지원은 오는 7월 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극본 서영희/연출 이동현)에서 ‘센치한 오춘기남’이자 궁아파트 관리소장 역을 맡는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사건극이다. 우지원이 연기할 관리소장은 잘생긴 외모 덕에 평생 연상 아내(전수경)의 케어를 받으며 살아가는 인물로, 상대를 답답하게 하지만 정작 본인은 여유만만한 스타일이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연기 레슨을 받고 있다는 우지원은 “기회를 주신 ‘미쓰리는 알고 있다’ 제작진 및 이동현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이지만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스스로 자격은 있는지...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과 꿈이 있기에 용기 내어 참여하기로 하였고, 몇 년 전부터 연기 선생님께 레슨을 꾸준히 받고, 관리소장 (역)을 위해서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연구하였습니다”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촬영 현장에 대해 우지원은 “촬영 현장은 낯설고, 어색했지만 감독님 및 스태프, 동료 선·후배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고, 부인으로 출연하시는 전수경 선배님, 예원 씨 그리고 조한선 씨와 강성연 씨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잘 이끌어 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농구 선수에서 배우의 길을 가고자 하는 첫 작품, ‘미쓰리는 알고 있다’를 운 좋게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신인이고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 많은 사랑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배우로서 우지원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오는 7월 8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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