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3명 인문대 2명 등 등록
판세 오리무중… "2위는 누구" 관심
5년만에 부활한 경북대 직선총장선거에 모두 9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대구 북구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마감 예정인 경북대 제19대 총장선거 후보등록엔 20일 7명, 21일 2명 모두 9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등록한 후보는 △감신 의과대 예방의학교실 △권오걸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문계완 경영학부 △손창현 기계공학부 △양승한 기계공학부 △윤재석 사학과 교수 △이예식 영어교육과 △장태원 중어중문학과 △홍원화 건축학부 교수(가나다 순)이다. 이들 중 3명은 전직 교수회 의장 출신이다. 소속별로는 공대 3명, 인문대 2명, 사범대 경상대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각 1명이다.
9명의 후보가 등록함에 따라 판세는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1차 투표에서 과반 후보가 없을 경우 1, 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치르는 만큼 1위 보다는 2위가 누구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북대 한 교수는 "후보 대부분 나름 경력과 인지도가 있지만, 특별히 절대 강자가 눈에 띄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이전 선거에서도 1차 투표에서 2위 후보가 결선에서 1위를 한 적이 있는 만큼 2차 결선에서 최종적으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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