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종시 중앙공원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들어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종시 중앙공원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들어서

입력
2020.06.21 10:58
0 0

중앙공원과 수목원 주차장에 연간 700가구 사용 가능한 생산시설 구축

세종시 행정도시 중앙공원과 수목원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전경.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행정도시 중앙공원과 수목원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전경.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한복판에 들어서는 중앙공원과 수목원에 대규모 태양관 발전시설이 들어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도시 중앙공원 1단계 및 국립세종수목원 주차장 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설치된 태양광설비는 3만7,000㎡ 부지에 2.4㎽ 규모다. 이 설비로 연간 7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000㎽h의 전력량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1,300t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해 소나무 20여만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건설청의 설명이다.

아울러 여름에는 주차 차량에 그늘을 제공하고, 눈이나 비가 올 때는 가림막 역할도 하게 된다.

건설청은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우수한 디자인 선정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의 평가와 '행복도시 에너지ㆍ환경자문단' 자문을 거쳐 설계안을 확정했다. 산림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의 의견도 수렴했다.

건설청은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전~유성 자전거도로, 방음터널 등 총 13곳에 상업용 태양광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건축물 등에 도입된 자가용 태양광설비를 포함하면 약 36㎽를 도입해 연간 2만2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는 것으로 건설청은 파악하고 있다.

정경히 건설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행복도시를 저탄소청정에너지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