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던 '국제자동차연맹(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프리 대회가 당초 계획보다 1년가량 연기된 내년 5월로 확정됐다. .
포뮬러 E 코리아는 21일 "FIA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FIA 월드 모터스포츠 평의회에서 포뮬러 E 챔피언십 일정의 잠정안을 발표했다"라며 "내년 1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되는 포뮬러 E 챔피언십 일정 가운데 서울 대회인 9라운드는 5월 23일 펼쳐지게 됐다"고 발표했다.
포뮬러 E 챔피언십은 포뮬러 원(F1) 머신과 달리 엔진 대신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로 레이스를 펼치는 대회다. 이 대회는 지난달 3일 잠실종합운동장 일원에 마련되는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가 결정됐다.
주최측은 "올해 대회를 치르기 위해 막바지까지 긴밀하게 서울시와 협의해왔지만, 개최도시인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참가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내년 5월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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