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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낮 기온 33도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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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낮 기온 33도까지 오른다

입력
2020.06.21 00:32
수정
2020.10.20 09:57
0 0

일부 지역 번개 동반한 소나기 내려

비가 내린 5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 거리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비가 내린 5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 거리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하지(夏至·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인 21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하지인 21일에도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20일 예측했다. 예상강수량은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5~30㎜다.

이날 밤까지 예고된 소나기는 오후 9시께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일 밤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영서남부와 충북,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하지인 21일 대부분 내륙에서 체감온도 31도 이상, 특히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지면서 폭염 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이천시, 안성시, 여주시와 강원도 횡성군, 원주시, 홍천군 평지,춘천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가 되겠다.


6월 21일 낮 최고 기온

  • 경기도

    -

  • 서울

    32℃

  • 인천

    27℃

  • 세종

    -

  • 대전

    32℃

  • 충청남도

    -

  • 전라북도

    -

  • 광주

    31℃

  • 전라남도

    -

  • 제주도

    26℃

  • 강원도

    29℃

  • 충청북도

    -

  • 경상북도

    -

  • 대구

    32℃

  • 울산

    -

  • 부산

    26℃

  • 경상남도

    -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20, 대구 18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7도, 수원 31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청주 31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 일부 강원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고됐다. 다만 중서부지역과 일부 호남권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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