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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편의점 샛별이’] 지창욱X김유정, 첫 만남부터 특별한 단짠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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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편의점 샛별이’] 지창욱X김유정, 첫 만남부터 특별한 단짠 드라마

입력
2020.06.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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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샛별이'가 첫 방송됐다. SBS 화면 캡처

'편의점 샛별이'가 첫 방송됐다. SBS 화면 캡처


배우 지창욱과 김유정의 ‘편의점 샛별이’가 매력적인 첫 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9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극본 손근주/연출 이명우/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기며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알렸다.

훈남 점장 최대현(지창욱)과 4차원 알바생 정샛별(김유정),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많은 인물들의 티키타카가 편안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편의점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진 ‘편의점 샛별이’는 그만큼 폭 넓은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대를 저격했다. 정샛별은 최대현과의 첫 만남에서 플라잉 키스를 선보였고, 3년 뒤에는 알바 자리를 적극적으로 쟁취했다. 최대현은 시종일관 당황하고 피곤한 모습이었음에도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오해가 풀리는 듯 했으나 최대현은 알바 중 음주하는 정샛별을 찾은 엔딩이 나온 가운데, 이들의 복잡한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된다. 

로맨스는 당연하고 지창욱의 코믹 연기와 김유정의 액션 연기가 더해지면서 ‘편의점 샛별이’는 든든한 힘을 얻었다. 지창욱과 김유정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 안에서 차진 호흡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냈다. 완벽하지 않지만 좋은 사람인 최대현과 정샛별의 이야기는 지창욱 김유정의 내공과 스타성 덕분에 몰입감을 더했다. 

배우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해 ‘열혈사제’를 성공시킨 이명우 감독은 코믹과 스토리의 균형을 지키며 안정감 있는 연출을 선보였다. 원작 웹툰과 같으면서 다른 대사의 맛은 손근주 작가가 책임졌다. 특히 영화 ‘인천상륙작전’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등과 드라마 ‘아이리스’ 시리즈 및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의 한국판 등을 제작한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와 김동원 부사장이 제작자로 나선 만큼, ‘편의점 샛별이’는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범한 설정 안에서 가장 특별한 매력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였다. 최대현과 정샛별 뿐만 아니라 본사의 유연주(한선화) 조승준(도상우), 이들의 가족과 친구 한달식(음문석)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모두 우리 주변과 어딘가 닮아 있다. 이들의 일상을 담은 ‘편의점 샛별이’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이명우 감독과 지창욱 김유정의 선택을 이끈 편의점이라는 공간은 이제 막 첫 장을 연 ‘편의점 샛별이’에서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갈 예정이다. 24시간 예측불허라는 수식어가 왜 나왔을지, 앞으로의 방송이 더 기대된다. ‘편의점 샛별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시청자들에게 더위를 날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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