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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이동준 아내 염효숙, 나태주·이대원 앞 소녀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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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이동준 아내 염효숙, 나태주·이대원 앞 소녀팬 변신

입력
2020.06.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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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효숙이 나태주 이대원을 만난다. 채널A ‘아빠본색’ 제공

염효숙이 나태주 이대원을 만난다. 채널A ‘아빠본색’ 제공

배우 이동준의 아내 염효숙이 가수 나태주 이대원을 만나 소녀팬으로 변신한다.

오는 21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이일민이 평소 친분을 유지해 온 대세 트롯맨 나태주 이대원을 소환한다.

이동준과 이일민 부자가 나태주 이대원에게 트로트 무대에서의 꿀팁을 전수받고 있던 중, 이일민의 어머니인 염효숙과 그의 절친 푸들 여사가 나타났다. 이들이 등장하자 나태주는 곧바로 “너무 미인이십니다”라고 칭찬을 건네 불 난 누님들의 마음에 기름을 부었다. 이대원은 푸들 여사와 포옹하며 미국식 인사를 나눴다.

이 모습을 본 이일민 역시 푸들 여사를 안아주려 했지만, 푸들여사는 이일민을 밀어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에도 염효숙과 푸들 여사는 나태주 이대원에게만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준 이일민 부자는 투명인간 취급을 받아야 했다.

염효숙은 평소 사고뭉치 남편 이동준을 대하던 태도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이동준 이일민 부자의 질투를 자극했다. 나태주 이대원의 일거수일투족에 돌고래 비명을 지르며 소녀팬처럼 쓰러지는 아내를 본 남편 이동준은 “낯설다, 염 여사...”라며 한숨을 쉬었고, 스튜디오의 출연진은 “저렇게 밝은 분이신 줄 몰랐어요”라고 감탄했다.

이런 가운데 이일민은 신곡 ‘내 손을 잡아봐’를 나태주 이대원 앞에서 선보였다. 나태주 이대원은 일제히 “너무 머리를 많이 흔들어서 표정이 안 보인다”거나 “미소가 좀 더 필요하다”며 조언에 나섰다. 하지만 염효숙은 “올드하다 올드해. 동작이 올드해”라고 딱 잘라 말해, 아들 이일민에게 대충격을 선사했다. 그러나 그는 아들의 충격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대원이 미소 시범을 보이자 “살인 미소가 따로 없네”라며 환호했다.

결국 이동준은 아내와 푸들 여사에게 “뭐 하는 거야?”라며 분개했지만, 염효숙은 태권 트롯의 창시자 나태주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는 “당신은 태권도 하면서 뭐 했어?”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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