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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부활 알린 ‘씨름의 희열’, 일본서 정식 방영 시작…스포츠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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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부활 알린 ‘씨름의 희열’, 일본서 정식 방영 시작…스포츠 한류

입력
2020.06.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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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의 희열'이 일본에서도 정식 방영을 시작했다. KBS 제공

'씨름의 희열'이 일본에서도 정식 방영을 시작했다. KBS 제공


'씨름의 희열'이 일본에서도 정식 방영을 시작하며 새로운 스포츠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은 이달 8일부터 일본 CS 채널인 KNTV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사전 오픈한 공식 홈페이지 역시 기타 스포츠 페이지 대비 약 10배 이상의 페이지뷰(PV)를 기록하며 일본 팬들의 높은 기대를 실감케 했다.

'씨름의 기술'은 국내 방영 당시 화려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침체된 씨름의 부활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우리의 민족성이 깃든 전통스포츠 씨름이 일본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대한씨름협회와 KBS와 아이디어팩토리는 3자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현지 이벤트, ‘재팬 프리미엄 대회’ 개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을 포함한 일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기초적인 씨름의 룰과 출연 선수들을 알리고, 나아가 해외의 씨름 팬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첫걸음으로 유튜브와 각종 SNS에 ‘씨름 재팬’이라는 공식 계정을 오픈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전 일본 레슬링 선수였던 하야시 켄타의 씨름 도전기다. ‘씨름의 희열’을 접하고 씨름에 매력을 느낀 하야시 켄타는 아마추어 씨름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한창 연습에 매진 중이다.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까지 공부하며 씨름 전도사를 자처한 하야시 켄타를 위해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화상 소통을 통해 실질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씨름의 희열' 출연자인 임태혁 이승호 선수는 자신들의 샅바를 선물하며 빠른 시일 내에 직접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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