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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만든 혈압측정 앱 나왔다…헬스케어 본격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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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만든 혈압측정 앱 나왔다…헬스케어 본격 궤도

입력
2020.06.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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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혈압 측정 서비스 사용 안내.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혈압 측정 서비스 사용 안내.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앞서 정부로부터 허가를 취득한 혈압 측정 응용 소프트웨어(앱)가 시장에 출시됐다. 이제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워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하면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혈압 측정 앱을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앱 출시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사용자는 이날부터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통해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업데이트를 하면 삼성용 앱 장터인 ‘갤럭시 스토어’에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실행하면 일단 커프(팔 등에 착용해 팽창ㆍ수축하면서 혈관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측정) 혈압계로 측정한 값을 입력해야 한다. 이 값이 기준 혈압 수치가 되고, 스마트워치에 탑재돼 있는 센서(감지기)가 기준 혈압과 현재 혈압을 비교 분석해 보여 준다. 기준 혈압은 매 4주마다 커프 혈압계를 통해 보정해 줘야 한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측정한 혈압은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 주, 월 단위로 혈압 추이를 비교할 수 있으며 PDF 파일로 저장해 공유하는 기능도 있다. 

양태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 전무는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며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뿐 아니라 향후 출시되는 다양한 스마트워치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식약처의 추가 허가를 얻은 심전도 측정 기능은 올해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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