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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돼지찌개집 다짐에 ‘최고의 1분’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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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돼지찌개집 다짐에 ‘최고의 1분’ 9.2%

입력
2020.06.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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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SBS 화면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SBS 화면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 시청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이 1부 6.2%, 2부 8.1%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5%(2부 기준)로 ‘뽕숭아학당’ ‘라디오스타’ 등을 누르고 동시간대 및 수요 프로그램 1위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은 ‘2020 여름특집’ 세 번째 편으로 ‘서산 해미읍성 골목’의 긴급점검과 '위생관리 베스트(BEST) & 워스트(WORST)' 식당을 공개했다. ‘서산 곱창집’은 앞서 3MC가 '못하고 있을 것 같은 가게'로 꼽았지만, 변함없는 맛뿐 아니라 여자 사장님의 친근한 응대라는 기분 좋은 반전으로 눈길을 끌었고, 정인선은 “뭔가 기분이 묘하다”며 흐뭇한 감정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사장님 부부와 반갑게 재회하며 “프로그램을 계속할 이유를 여기서 느꼈다”며 감사해했다. 사장님 부부도 “오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산 돼지찌개 집’ 사장님과 백종원의 만남도 공개됐다. 앞서 SNS는 물론 비밀요원들의 시식에서도 혹평을 받았던 ‘돼지찌개 집’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백종원은 찌개의 고기를 삼키지 못하며 “냄새가 너무 난다”며 “이건 기본 이하”라고 일갈했다. 이어 “우리끼리 ‘서산 장금이’로 불리셨는데, 왜 이렇게 변한 거냐”며 안타까워했지만, 정작 사장님은 “음식도 남긴 적 없고, 나한테 맛없다고 한 적도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사장님의 태도에 답답함을 느낀 백종원은 급기야 음식물 쓰레기통까지 뒤지며 분노했다.

이후 백종원은 실망감을 안은 채 자리를 떴고, 정인선이 ‘돼지찌개 집’ 사장님과 재회하며 SNS 후기들을 다시 한 번 소개했다. 사장님은 촬영 이후 “내가 잘못한 걸 알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항상 잘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위생관리 베스트 식당은 '둔촌동 모둠초밥집' '정릉동 지짐이집' '여수 버거집'이었고, 워스트 식당은 ‘포방터 홍탁집’ '평택 수제돈가스집‘ ’부천 롱피자집‘이었다. 백종원은 특히 롱피자집에 대해 “내가 애정을 가진 곳인데, 이러면 안 된다”며 ’깜짝 긴급점검‘에 나서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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