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단독선두…해외파 군단, 한국여자오픈 1R 선두권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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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단독선두…해외파 군단, 한국여자오픈 1R 선두권 점령

입력
2020.06.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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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몸을 풀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 이후 주춤하던 해외파 골퍼들이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선두권을 점령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ㆍ솔레어)이 대회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고, 유소연(30ㆍ메디힐) 이민영(28ㆍ한화큐셀)이 나란히 공동 2위를 달렸다. 국내파 신예 김리안(21)과 성유진(20ㆍ한화큐셀)이 그 뒤를 쫓고 있다.

고진영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ㆍ6,929야드)에서 열린 기아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2번홀 버디에 이어 5~7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0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13번홀, 16번홀에서 한 타씩 줄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단독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달 초 제주에서 열린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공동 45위로 부진했던 고진영은 발목 부상을 이유로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쉬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날도 오른쪽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선 고진영은 한국에서 치른 대회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이름값을 했다. 재작년을 제외한 최근 6년 사이 우승자 최종스코어가 5언더파를 넘지 못했을 정도로 어려운 코스로 소문났지만, 고진영은 자신의 뜻대로 코스를 공략했다.

초반 1~3번홀 연속 버디로 무서운 출발을 보인 유소연은 5번홀과 7번홀에서도 한 타씩 줄여 전반에만 무려 5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엔 13번홀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이날 단 한 개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는 안정적인 감각을 보였다. 2009년 중국여자오픈부터 2011년 US여자오픈, 2014년 캐나다여자오픈, 재작년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유독 강했던 그는 지금까지 우승 인연이 없었던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회를 맞은 모습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이민영은 지난해 8월 한화클래식 이후 10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 이날 전반과 후반에 각각 3타씩 줄이며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효주(25ㆍ롯데)에게 우승을 내준 김세영(27ㆍ미래에셋)도 1라운드에서 선두와 3타차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에 재도전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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